구매SCM 엠로, 싱가포르 수출로 세계시장 첫발

컴퓨팅입력 :2017/09/26 11:33    수정: 2017/09/26 13:25

구매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전문기업 엠로는 싱가포르 물류 기업 ST로지스틱스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엠로는 ST로지스틱스에 주력 제품인 스마트스위트를 공급한다. 스마트스위트는 구매 SCM 영역에서 조달, 전략, 개발 및 협업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단편적인 조달 구매 업무의 효율화를 넘어 구매 가치망 전체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나온 제품이다.

ST로지스틱스는 싱가포르 정부기관에서 조달, 재고, 구매현황, 공급사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으며, 특히 구매 업무 효율과 생산성 증대는 물론 투명한 공급 체계 확보를 위해 엠로의 구매 SCM 솔루션인 스마트스위트를 선정했다.

구매 SCM 업체 엠로가 첫 수출에 성공했다.

엠로의 첫 수출은 동남아시아 지역 ICT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글로벌 기업인 NE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수출 성공의 요인은 국내에서 쌓은 제품의 경쟁력과 탄탄한 실적도 있지만, 현지 네트워크가 있는 파트너와의 효율적인 협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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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는 해외 글로벌 SI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이외에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엠로 해외사업본부장인 이존욱부사장은 “해외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화권 시장에 첫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수출의 성공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주요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