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17'가 개막됐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21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게임전시회 '도쿄게임쇼 2017(TGS 2017)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도쿄게임쇼 2017은 '현실을 넘어서 체험으로’를 주제로 열리며 가상현실(VR)을 비롯해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감형 기기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AR 전시 코너를 확장해 촉각과 후각을 지원하는 기기를 비롯한 117 종의 다양한 VR/AR 체감형 기기가 전시된다.
올해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반다이남코, 스퀘어에닉스, 캡콤, 세가 등 36개국 609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한다. 블루홀, 넥스트플로어, 조이시티, NHN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업체도 참가를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 받은 게임으로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드래곤볼 파이터즈, 북두와 같이,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등을 비롯해 인기 게임 프랜차이즈 신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와 콜 오브 듀티: WW2 등이 있다. 이 밖에도 1천317 종의 타이틀이 TGS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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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시와 함께 비즈니스 서밋을 비롯해 e스포츠 대회,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도쿄게임쇼2017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1일과 22일은 게임업계 관계자만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며, 23일과 24일은 일반 관람객도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