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기능으로 단단히 무장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30가 내일(21일) 출격한다. LG전자는 V30를 이날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V30의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출고가는 94만9천300원이다.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V30플러스는 99만8천800원이다.
V30는 ▲모로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 등 네 가지 컬러를 적용했다. 모로칸 블루와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이 우선 출시되며 라벤더 바이올렛 색상은 10월 중 추가 출시된다. V30플러스는 오로라 블랙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V30은 2015년 LG전자가 첫 선을 보인 V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V30는 LG V시리즈 신제품인 만큼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을 중심으로 한층 진화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비전 화면으로 몰입감을 더해 다양한 기능들을 한층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6인치 대화면을 구현하면서도 무게를 낮춰 사용성을 높였다. LG전자 관계자는 "V30는 7.3mm의 두께와 6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58g의 무게를 구현해 ‘패블릿은 크고 무겁다’는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V30 출시 시점에 맞춰 ‘찍는 순간 영화가 되다’라는 카피와 함께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새로운 TV광고도 공개한다. 이번 TV광고에서는 ▲누구나 쉽게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 ▲생생하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초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 등을 강조했다.
V30 구매자에게는 ▲1년간 분실·파손 보험료의 50% 지원 ▲LG전자 렌탈 제품 9종 렌탈비 최대 109만 원(누적 기준) 할인 ▲리듬 게임 ‘비트 피버(Beat Fever)’ 10만원 상당 쿠폰 등의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또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와 120도 저왜곡 광각을 구현한 듀얼 카메라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 모드 ▲빠른 응답속도로 생생한 고화질을 구현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하이파이 쿼드 DAC에 B&O 플레이의 튜닝을 더한 명품 사운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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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구글의 인공 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처음으로 지원하며, 결제 서비스 LG페이는 국내 모든 카드사를 지원한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LG V30가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