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네트웍스가 올해 어바이어로부터 사들인 네트워크 장비 사업 조직의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을 내놨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15일 캠퍼스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자동화하기 위한 '익스트림 오토메이티드 캠퍼스'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솔루션은 자사의 '익스트림매니지먼트센터'와 지원 서비스에 지난 3월 인수해 최근 합병을 마무리한 어바이어의 '패브릭커넥트 인프라'를 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익스트림 오토메이티드 캠퍼스가 코어에서 유무선 에지 네트워크 영역까지 일관된 정책을 적용해 동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솔루션에 결합된 패브릭커넥트 인프라는 사람의 실수에 따른 장애를 줄이고 평균 서비스 제공 및 복구 소요시간을 단축해 주는 기반이며 익스트림매니지먼트센터는 네트워크, 사용자, 장치, 애플리케이션의 전방위 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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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오토메이티드 캠퍼스 솔루션은 과거 어바이어 솔루션이었던 초당 10/40/100기가비트(Gbps) 애그리게이션과 코어 네트워킹용 패브릭 지원 하드웨어 플랫폼 구성을 포함한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7U 크기 장비 VSP 8600, 2U 크기 모듈형 장비 VSP 8404C, 2가지다. VSP 8600 모델은 초당 21테라비트(Tbps) 이상 스위칭 용량을 지원한다. VSP 8404C 모델은 플러그형 슬롯 4개를 갖춰 유연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댄 둘락(Dan Dulac) 익스트림네트웍스 제품 관리 및 솔루션 전략 담당 부사장은 "어바이어 인수 종료 후 2개월만에 선보인 이 첫 통합 솔루션은 관리하기 쉽도록 자동화되고 보안성을 갖춘 정책기반 캠퍼스 아키텍처를 제공한다"며 "어바이어 및 익스트림 고객에 양쪽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