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와 넥슨이 하반기 기대작을 출시하며 엔씨소프트 추격에 나선다.
넥슨은 자획사 넥슨레드에서 개발한 액스를 통해 모바일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를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를 기반으로 한 테라M을 준비 중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와 함께 3강을 이루고 있는 넥슨과 넷마블게임즈가 하반기 어떤 성과를 거둘 지 주목받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의 액스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테라M이 하반기 출시한다.
14일 정식 출시에 앞서 12일 사전 출시 된 액스는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인기 1위에 올랐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최고매출 순위에도 3위를 달성하며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의 뒤를 바싹 추적하고 있다.
넥슨의 자회사 넥슨 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두 진영 간 경쟁에 초점을 맞춘 MMORPG다.
이 게임은 양 진영의 이용자가 서로 접근할 수 있는 오픈필드에서 적 진영의 캐릭터와 실시간 전투(PK)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공격을 받는 아군을 도울 수 있어 자연스럽게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신을 죽인 상대의 접속 상태를 확인해 복수할 수 있는 복수 시스템과 5대 5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인 콜로세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액스는 PC MMORPG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카메라 시점과 유니티5 엔진 최신 버전을 사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제공하며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양질의 사운드를 선보인다.
넷마블게임즈가 준비 중인 테라M은 유니티5 엔진으로 개발 중으로 원작의 강점과 게임성을 모바일환경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테라의 높은 캐릭터성과 그래픽을 비롯해 논타겟팅 및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 방대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또한 테라M은 PC MMORPG처럼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탱커, 화력을 집중하는 딜러,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힐러 등 정통 파티플레이를 구현해 모바일게임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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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와 넥슨 코리아가 자사의 기대작을 출시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올해 상반기는 리니지라는 IP가 주도했다면 하반기는 다양한 신작이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넥슨의 신규 IP인 액스가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고 테라M도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신작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