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7월 부처 개편 이후 처음으로 중폭의 과·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과 ICT 교차 직위 확대, 고시 기수 등 연공서열 파괴, 여성 우대 등을 골자로 한 과·팀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측은 “조직의 융합, 그리고 과학기술(제1차관실, 과학기술혁신본부)과 ICT(제2차관실) 분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과·팀장급 교차, 여성 우대와 능력에 따른 발탁 인사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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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팀장급 교차 직위는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네트워크진흥팀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 3개에서 ▲원천기술과장 ▲평가심사과장 ▲기후기술협력팀장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소프트웨어진흥과장 등 8개 직위로 확대했다.
그리고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융합 인사가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ICT 분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서들을 중심으로 능력 있는 핵심 인력을 배치하고 성과 여부 등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국장급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소프트웨어정책관 등 2개 주요 직위에도 핵심 인력을 교차해 배치하는 인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점진적으로 4급 이하 일반 직원까지도 교차 인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 과장인 김꽃마음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을 총괄 과장으로 배치하고, 송완호 국민생활연구팀장 등 팀장급 발탁 인사도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고시 기수 등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위주의 발탁과 여성을 우대하는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장 및 과·팀장급 교차 직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조직의 융합 및 과학기술·ICT 시너지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모시키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인사 명단>
◇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성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 김꽃마음(우주기술과장)
▲원천기술과장 최병택(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우주기술과장 김진우(원천기술과장)
▲원자력연구개발과장 이창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기관지원팀장 장홍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제도혁신과장 양청삼(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과장 송상훈(인터넷제도혁신과장)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최우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최준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기획과장 허원석(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과학기술전략과장 오대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투자기획과장 신재식(원자력연구개발과장)
▲생명기초조정과장 최도영(연구기관지원팀장)
▲성과평가정책과장 김성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가심사과장 성석함(규제개혁법무담당관)
▲과학기술정보과장 이은주(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상 9월13일자)
▲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 신상열(소프트웨어진흥과장)
▲소프트웨어진흥과장 이우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한형주(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
▲성장동력기획과장 방연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상 9월15일자)
◇ 과장급 파견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박진희(연구개발투자기획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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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9월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