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이용자 89% “다시 쓰겠다”

신경민 의원실 15일 인식조사 결과 공개…“장기적?일관적 정책 필요”

방송/통신입력 :2017/09/12 11:40    수정: 2017/09/12 13:06

알뜰폰 이용자들의 89%는 지속적으로 알뜰폰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신경민 의원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알뜰폰 소비자인식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통신비 인하 첨병, 알뜰폰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 측은 “알뜰폰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지속적으로 알뜰폰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그러나 사용자의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알뜰폰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데 토론회에서 적극적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뜰폰

이날 토론 발제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가 ‘알뜰폰의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와 지원정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송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 김재철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시장조사과장, 황성욱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 김형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사업협력실장, 윤철한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국장, 이성엽 고려대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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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토론회가 열리는 15일은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이 시행되는 날이어서 해당 정책에 대한 사업자와 정부부처, 시민단체 등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경민 의원은 “알뜰폰이 출범한지 만 5년이 지났고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다는 점이 확인 됐음에도 정책이 땜질식으로 이뤄져온 측면이 있다”며 “알뜰폰이 제대로 통신비 인하 효과를 내려면 장기적이고 일관된 지원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