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갤노트8, 역설적 성공은 고객 덕분"

"혁신과 진화의 역사 쓸 것, 지켜봐 달라" 감사 표해

홈&모바일입력 :2017/09/12 11:36    수정: 2017/09/12 11:47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1년 전 갤럭시노트7 이슈에도 불구하고 변함 없는 애정을 보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빌어 변함없는 지원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갤럭시노트7 이슈를 극복하며 저희는 역설적으로 노트 고객에게 애정과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노트 사용자 여러분들은 저희가 위기를 겪을 때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며 "특히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서 누구보다 노트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고 계신 것에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했다.

고 사장은 노트 시리즈의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 과정을 소회하기도 했다.

고 사장은 "2011년 처음 선보인 노트 시리즈는 대화면과 S펜의 독특한 사용성을 결합해 당시 생소하고 무모한 도전 정신으로 소개한 제품"이라며 "노트의 진정한 가치는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오늘의 노트8이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앞으로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소비자 편의를 위해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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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사장은 "삼성은 앞으로도 모든 고객들에게 정말 의미있는 혁신의 역사를 써내려 가겠다"며 "삼성 갤럭시를 변치 않는 애정과 믿음으로 지켜봐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사전 판매 첫 날인 지난 7일 주문 건수가 총 39만5천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8은 국내에서 오는 15일부터 개통되며 국내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 109만4천500원, 256GB 모델 125만4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