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열풍…예판 첫 날 40만대 육박

64GB 모델 65%…갤S8 예약기록 깰듯

홈&모바일입력 :2017/09/08 12:36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예약 첫날부터 역대급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노트8 사전 판매 첫 날인 지난 7일 주문 건수가 총 39만5천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틀 동안 약 55만대 주문된 것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 예약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이전 최고 예판 실적을 기록했던 '갤럭시노트7'의 예약 판매 건수는 40만대였다. 갤럭시노트8은 사전 예약 첫 날만에 갤럭시노트7의 예약 판매 기록을 거의 달성하게 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언팩 행사 2017'에서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국내에는 메이플 골드를 제외한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딥씨 블루 색상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64기가바이트(GB)와 256GB 모델이 제공된다. 64GB 기기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딥씨 블루 모델이며, 256GB는 미드나이트 블랙과 딥씨 블루 색상 모델이 판매된다.

사전 판매된 39만5천대 갤럭시노트8 제품 중 64GB 모델 비중은 65%, 256GB 모델은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순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예약 판매가 전량 실제 판매로 이어지진 않지만 첫 날부터 약 40만대의 유통량을 확보하면서 역대급 판매 실적을 세울지 주목된다. 갤럭시노트8은 오는 21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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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은 역대 가장 큰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10나노 프로세서, 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3천3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채택했다. 카메라와 S펜은 '듀얼 캡처', '라이브 포커스', '라이브 메시지' 등 다채로운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UX)을 강화했다.

갤럭시노트8의 국내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 109만4천500원, 256GB 모델 125만4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