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과학자로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자들의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임대식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4일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기자실에 들러 이같이 말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이 시점에서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 본부장은 "이미 과학 관련된 국정 철학은 잡혀 있다"며 "혁신본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임명 당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으며, 서울대 미생물학과에서 학·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 생화학 및 분자유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 본부장은 "정책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예산 심의 조정 권한이고, 또 예비타당성 업무도 중요하다"며 "현장 과학자 입장에서는 창의성 있는 과학이 중요한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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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 본부장은 "과학자를 믿고 지원해주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진적인 '렌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본부장은 "연구 현장을 두고 이 자리에 온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응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