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QLED TV 노하우 공유

영상·디스플레이 분야 업계 전문가 180여명 참석

홈&모바일입력 :2017/09/02 12:40

(베를린=조재환 기자) 삼성전자가 QLED 분야의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를 IFA 2017 현장에서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발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QLED & HDR10플러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QLED & HDR10플러스 서밋' 에는 영상디스플레이 분야 업계 전문가 180여 명이 참석했다.

QLED 분야에서는 테크놀로지 컨설턴트인 피터 파로마키(Peter Palomaki) , 삼성종합기술원 장효숙 연구원 등이 연사로 나와 퀀텀닷 소재에 대한 설명과 퀀텀닷 적용 분야 확대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QLED 기술 세션에 연사로 참가한 장효숙 연구원은 “퀀텀닷은 어떤 디스플레이보다 효율성이 뛰어나 미래 전망이 밝다”며,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효율성이 월등하여 최대 수준의 밝기를 구현하면서도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의 디스플레이로 확산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QLED TV로 각 장면 마다 최적의 명암비로 화질을 풍부하게 하는 ‘HDR10플러스’ 기술을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QLED TV는 퀀텀닷과 HDR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HDR10플러스’는 밝은 곳을 더 밝게 어두운 곳을 더 어둡게 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영상을 구현하는 HDR 영상 관련 최신 기술로 삼성전자가 개발해 오픈 플랫폼으로 공개했다..

‘HDR10플러스’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미국 연구소 빌 만델(Bill Mandel) 상무,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기관 인사이트 미디어의 대표 크리스 치눅(Chris Chinnock)은 HDR 시장 전망과 새로운 기술 확대를 위한 업계간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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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디어 인사이트의 크리스 치눅(Chris Chinnock)은 “HDR은 향후 몇 년간 영상 업계에서 화질 관련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매년 업데이트 되는 기술을 빠르게 확산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오픈 플랫폼으로 관련 업계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HDR10플러스는 HDR영상 구현에 있어 가장 최신 기술이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오픈 플랫폼으로 그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TV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HDR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