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맥OS 지원 '패러렐즈 데스크톱 13' 출시

컴퓨팅입력 :2017/08/29 12:03

패러렐즈는 맥OS ‘하이 시에라’와 출시 예정인 윈도10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윈도 가상화 솔루션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을 29일 발표했다.

맥에서 윈도 및 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맥OS와 윈도 두 운영체제의 특장점들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돕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은 윈도용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맥북프로 터치바에 추가하고, 윈도용 프로그램 내에서 터치바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은 출시 예정된 윈도10의 피플 바(People Bar) 기능을 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맥OS의 독(Dock)과 스팟라이트(Spotlight)와의 통합 또한 지원한다.

패러렐즈 설치 도우미는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윈도10을 가상 머신(VM)으로서 자동 설치할 수 있으며, 차후 데이터나 설치된 프로그램의 손실 없이도 윈도10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윈도 10을 구입하여 자동 설치하거나, 기존 윈도의 복사본을 추가하거나, 기존 사용 중이던 PC를 맥으로 이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사용자는 첫 단계에서부터 윈도를 PC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전체화면으로 설정하거나, 동시 실행 모드(Coherence mode)를 통해 윈도가 보이지 않게 숨기거나, 맥의 독이나 런치패드(Launchpad), 또는 윈도 시작 메뉴에서 윈도용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설정하는 등 취향에 따라 환경을 조정할 수 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오피스도구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 MS 에지,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다양한 브라우저와 맥 터치바의 통합을 제공한다. 윈도 시작 메뉴나 바탕화면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코타나, 작업 보기(Task View), 터치바 설정은 물론 작업 표시줄에 고정된 요소들까지 지원한다. 기본 기능 키 집합으로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자주 사용되는 터치바 동작을 통해 패러렐즈 데스크톱에서 실행되는 수천 가지의 윈도용 프로그램들을 빠르게 사용자 지정 설정할 수 있다.

이 버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적인 ‘PiP 뷰’ 기능은 맥 애플리케이션이 전체 화면 모드로 실행중인 경우에도 항상 위에 보이도록 고정된 다른 활성 VM의 창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여러 운영체제와 각 운영체제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작업할 수 있으며, 동영상 시청 중에도 맥 OS 스페이스(Space)와 애플리케이션 간에 전환할 수 있다.

최신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향상된 변환과 개선된 해상도 조절을 위해 다양한 시각ㆍ디스플레이 요소의 개선이 이뤄졌다.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사용자는 크기가 조정된 설정에서도 훨씬 선명한 텍스트와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외부 썬더볼트(Thunderbolt) SSD 드라이브 성능을 최대 100% 향상시켰고, 대용량 메모리를 포함한 VM의 스냅샷 생성 속도가 최대 50% 향상됐다. 윈도에서 회전식 디스크의 윈도 파일 작업 속도가 최대 47% 향상됐고, 맥에서 윈도 파일 작업 속도가 최대 47% 향상됐다.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USB 장치 성능도 최대 40% 향상됐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3 프로 에디션은 VM 당 최대 32개 코어(vCPU)와 128GB의 vRAM을 할당할 수 있어, 곧 출시될 아이맥 프로(iMac Pro) 사용자가 강력한 VM을 생성 가능하다. 해상도 설정을 통해 일반적인 4:3, 16:9, 16:10 화면비와 1024 x 768에서 3360 x 2300까지의 해상도 범위 내에서 팟캐스트, 비디오 튜토리얼, 웹 브라우저 테스트 등에 맞추어 해상도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빠른 가상 컴퓨터 ID 주소 조회 기능 통해 GUI에서 클릭 한 번으로 IP 주소를 확인, 클립보드로 복사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설치할 수 있는 설치 도우미의 사전 구성된 무료 VM에 윈도10 개발 환경, 리눅스(민트, 센트OS, 데비안 GNU, 우분투, 페도라), 안드로이드, 맥 OS 등을 포함했다. 향상된 인텔 ‘VTune 앰플리파이어’, 리눅스 '퍼프(perf)', 모질라 ‘rr’ 지원 통해 패러렐즈 데스크톱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분석과 최적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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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즈 데스크톱 13 비즈니스 에디션은 최종 사용자가 익숙하지 않은 윈도 및 가상화 요소로 인해 방해 받지 않고 최종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일 애플리케이션 모드’ 배포를 제공한다. 배포 시 선택한 윈도용 프로그램을 독(DocK)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메일 통한 사용자 초대 기능 통해 생산성과 최종 사용자 관리 효율성을 개선한다. 관리 효율성 향상 위해 하위 라이선스 담당 관리자를 별도 지정할 수 있다. 서브스크립션과 라이선스 관리 위해 새롭게 설계된 패러렐즈 내 계정 포털이 제공된다.

패러렐즈의 회장인 잭 주바레프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은 처음으로 맥과 윈도에서 각기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두 가지 기능을 한 곳에 모았다”며 “이 버전은 맥 상에서의 윈도 성능을 어느 때보다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 혁신적이고 유용한 새 기능과 도구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