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이 새로운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놨다.
IT매체 씨넷은 핏빗이 신제품 ‘핏빗 아이오닉(Fitbit Ionic)’을 공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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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 아이오닉은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해 애플워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선보인 핏빗 블레이즈와 비교하면 기능과 가격에서 프리미엄 시계영역으로 훨씬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코닝 고릴라 3 글라스, 내장 GPS, 심박센서, 50m 방수 기능, NFC 결제 기능, 자체 앱스토어, 음악 파일 저장 등 그간의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 디자인/화면
각진 시계 화면과 금속 몸체에 곡면스크린을 갖춘 핏빗 아이오닉은 착용했을 때 손목을 예리하게 보이게 한다. 특히 보는 각도에 따라선 애플워치와 유사한 모양을 띠기도 한다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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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교체형 손목 밴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씨넷은 구멍이 뚫린 형태의 스포츠 밴드와 가죽 밴드는 쉽게 차고 풀 수 있으며 착용감이 모두 좋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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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계 몸체는 다소 두꺼운 편으로, 42mm 애플워치 2세대보다 약간 크다. 커브드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보다 직관적인 UI를 갖췄다. 화면에는 ‘활동 제어, 내비게이션, 지불, 음악/알림’의 바로 가기의 버튼이 있다.
■ 프리미엄 기능 탑재
심박센서에는 수면 시 무호흡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고, 내장된 NFC 기능을 통해향후 문을 잠그는 등의 기능도 숨겨져 있다. 또, 처음으로 핏빗은 방수기능을 탑재해 50미터 방수기능에 수영 트래킹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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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음악 파일을 업로드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 파일 저장을 위해 2.5GB 저장공간을 갖췄다. 음악 앱 판도라와 제휴를 통해 스트리밍 음악 파일도 들을 수 있다.
핏빗 아이오닉은 ‘핏빗 코치’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코칭 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코칭기능은 운동량과 건강 지도를 한꺼번에 해주는 기능으로, 예를 들어, ‘설탕 습관 버리기’와 같은 프로그램은 구독하면 이에 대한 상세한 지침과 코칭을 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월 8달러, 1년에 40달러라는 가입비를 받고 올해 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 ‘코인, 페블’ 인수를 통해 신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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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은 작년에 인수한 모바일 결제 업체 코인을 통해 핏빗 페이를 완성했다. 이 NFC 지불시스템은 애플 페이, 삼성 페이, 안드로이드 페이처럼 작동한다. 또, 핏빗은 10월에 자체 앱 스토어 ‘앱 갤러리’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핏빗이 작년에 인수한 페블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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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 아이오닉의 가격은 기존 핏빛 알타 HR의 가격의 두 배 정도인 300달러다.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교체할 수 있는 스포츠 밴드의 가격은 30달러, 가죽 밴드는 60달러다.
핏빗은 핏빗 플라이어(Fitbit Flyer)라는 무선 블루투스 인이어 이어폰도 내놨다. 사용 시간은 6시간이며, 스마트폰과 동시에 다른 기기도 연결하는 멀티 페어링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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