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연내 국내에 모델 S '퍼포먼스(P)' 트림을 추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연내 모델 S 'P' 트림 도입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P 트림은 테슬라의 최신 가속성능인 '루디클로스 모드'를 실행시킬 수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중인 모델 S 75D, 90D, 100D는 루디클로스 모드를 쓸 수 없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기준으로 루디클로스 기능이 추가된 P100D 트림을 판매하고 있다.
P100D의 한번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는 315마일(약 506km)로 미국 환경보호청 측정기준이다. 시속 0에서 60마일(약 96km)까지 도달 속도는 2.5초로 4.1초인 100D에 비해 약 1.6초 빠른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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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는 P 트림을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모델 S 트림 다양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미국처럼 P100D가 도입되거나 하위 트림이 별도로 제작돼 들여올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에 대한 구체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모델 X는 내년 상반기로 출시 시기가 연기된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한글 홈페이지에 모델 X의 국내 고객 인도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