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를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2일 오후 12시부터 레볼루션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고, 출시 하루도 되지 않아 일본 구글과 애플 인기차트 무료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초반 이용자들이 많이 몰리면서 서버를 40대에서 60대로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달 부터 오프라인 이벤트로 요새전을 개최해 이용자들이 핵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6일에는 현지 미디어와 이용자 200여 명을 초청해 게임시연이 가능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특히 넷마블은 레볼루션 일본 광고모델로 유명 록가수 야자와 에이키치를 발탁하는 등 현지 마케팅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1976년 데뷔한 그는 일본 록가수 최초로 무도관에서 콘서트를 연 록의 전설로 불린다.
게임 콘텐츠는 세븐나이츠의 일본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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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일본 버전은 사쿠라 아야네,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입혔으며, 협동 플레이를 강조함과 동시에 몬스터 도감을 카드형태로 제작하는 등 디자인 역시 현지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는 지난 6월 14일 아시아 11개국 출시 이후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이 게임은 서구시장(북미, 유럽)과 중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