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은정 기자)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S펜의 성능을 TV와 결합해 한층 감성적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갤럭시노트의 S펜으로 완성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언팩 행사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진행된다. 이지난 1880년 건축된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다양한 문화, 예술 관련 전시,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서 갤럭시노트8 공개를 이틀 앞두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스타일러스 펜 기능인 S펜에 혁신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참석자들의 주요 동선에 전시해 행사장 환경과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17년 첫 선을 보인 ‘더 프레임’은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 프레임’에는 갤럭시 노트의 ‘S펜’으로 직접 그린 이미지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펜업(PENUP)에서 활동하는 Abex, Nanni, elmoghira 등 총 13명 작가들의 작품 총 54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화면을 TV, 모니터와 같은 큰 화면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뷰(SmartView)’ 기능과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가 활용된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갤노트8, 멀티미디어·S펜 기능 강화"2017.08.22
- 삼성, S펜 탑재 '노트북9 펜' 출시…189만원부터2017.08.22
- 삼성 MWC 승부수 갤럭시탭S3, S펜 품을까2017.08.22
- 갤노트7, 홍채인식·S펜 혁신기술 '승부수'2017.08.22
특히, ‘아트 모드’는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담아낼 수 없던 캔버스나 액자의 독특한 질감을 표현해 예술 작품 보여주는데 최적인 기능이다. 조도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의 빛의 밝기와 색 온도에 따라 화면을 조정해 실제 그림이나 사진을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더 프레임’은 단순히 영상 시청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TV를 예술 작품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