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하루 만에 재산 '1.5조' 늘어나

알리바바 호실적 덕분...총 재산 43.6조원

인터넷입력 :2017/08/20 10:26    수정: 2017/08/20 10:39

지난 17일 발표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재산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18일 마윈 회장의 재산이 13억달러(약 1조 4천840억원) 늘어났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올해 첫 분기별(4~6월) 실적을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해당 기간 동안 매출 501억8천400만위안(약 8조 5천7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3천100만위안(약 2조 3천982억원), 175억1천300만위안(약 2조 9천9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9%, 58% 성장했다.

알리바바가 증권 전문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사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

주가는 지난 18일 이후 2% 추가 상승했다. 자산 절반을 알리바바 주식으로 보유한 마윈 회장의 재산은 하루새 급속히 증가했다.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에 따르면 마윈 회장의 총 재산 규모는 382억달러(약 43조 6천53억원)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알리바바는 최근 분기 성적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18일 장 마감 기준 시장가치 4천250억달러(약 485조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올해 90% 넘게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마윈 회장의 재산은 지난 4년간 5배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