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유통·금융·군에 서비스 계약 체결

"보안 강화한 전문 기업용 메신저로 이목 끌어"

컴퓨팅입력 :2017/08/18 20:58

협업솔루션 업체 그랩(GRAP)은 보안성을 갖춘 자사 메신저로 국내 유통, 금융업종과 군 조직에 도입사례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용자의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화제였다. 워너크라이는 인터넷 접속만 해도 감염되는 특성을 보여, 전산시스템과 직원의 개인용 PC를 보유한 조직에 민감한 사안으로 인식됐다.

그랩은 이런 가운데 보안이 강화된 동명의 자사 기업용 메신저 그랩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이 강화된 특징을 바탕으로 신세계그룹, 현대그린푸드, 육군, DGB캐피탈 등 조직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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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협업솔루션 그랩의 보안 특성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그랩은 캡처방지, 메시지암호화, 애플리케이션 난독화, 직원정보 확인을 할 수 있는 워터마크 기능을 갖췄다. 그랩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기반 클라우드서버는 자체 보안센터를 통해 랜섬웨어와 디도스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한국MS 이건복 NTO는 "그랩은 개인용 PC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된 파일과 채팅 내용을 모두 MS애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다"며 "이에 따라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