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프리미엄 베젤리스(베젤이 없는) 대화면 스마트폰 '미믹스2'를 오는 9월 출시할 전망이다.
13일 중국 덴즈파샤오요우에 따르면 샤오미는 오는 9월 중하순 '미믹스2'를 출시한다. 미믹스2의 디스플레이 면적 비율은 95%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미믹스2의 디스플레이 비율은 주요 스마트폰 제품 중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조사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8플러스'에 탑재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비율은 83.9%며, LG전자 'G6'에 적용된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비율은 80.4%에 달한다.
샤오미의 미믹스는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인 필립 스타크가 설계를 맡았다. 그는 미니멀리즘을 제품에 적용해 물리 홈버튼과 베젤을 없애는 등 간결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미믹스2 전작인 미믹스는 6.4인치로 디스플레이 비율은 91.3%다.
관련기사
- 애플워치, 샤오미-핏빗 이어 3위2017.08.14
- 샤오미, 핏빗·애플 제치고 2Q 웨어러블 1위2017.08.14
- 샤오미, AI 기반 '미 스피커' 12월 출시2017.08.14
- 노키아, 중국 문 여나…샤오미와 특허협약2017.08.14
미믹스2의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에 위치하며, 후면 케이스는 메탈소재를 적용, 카메라 모듈은 좌측 모서리 부분으로 이동하며 더 가벼운 무게를 구현할 전망이다. 또 스냅드래곤835나 스냅드래곤836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6·8기가바이트(GB) 램, 128·256GB 롬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믹스2의 가격은 최고 4천999위안(약 85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샤오미는 전작인 미믹스를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출시한 이후 올해 4월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