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새로 진출한다.
26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샤오미가 AI 기반 ‘미(MI) 스피커’를 45달러(약 5만 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MI) 스피커’는 아마존 에코처럼 음성으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담았다. 음성으로 조명을 켜거나 멀티미디 어기기 등을 조작할 수 있는 셈.
이 제품은 스피커가 켜지면 제품 상단에 위치한 동그란 LED 조명이 켜지며, 최대 16미터 떨어진 곳에서 음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총 6개의 마이크로폰을 부착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또한 음악, 오디오 및 라디오 조작 외에도 전화 걸기와 일정 알림 등 무선 라이브러리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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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MI) 스피커’는 샤오미폰의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며, 샤오미 제품 외에도 협력사의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이 제품은 오는 12월 일부 국가에 선 출시될 예정이다.
AI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선 아마존 에코와 소노스, 구글홈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샤오미 같은 신예가 후발주자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