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에서 자율주행차 사업을 맡고 있는 웨이모가 보행자 부상 방지를 위한 특허를 출원했다. 운전자의 편의성과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해석이다.
13일(현지시간) 쿼츠, 더 버지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 특허의 핵심은 차량 디자인이 아닌 부품에 집중됐다. 주행 중 센서가 보행자 충돌 감지가 예상되면 , 차량 내 케이블의 강조가 자동적으로 느슨해지거나 잘려나간다. 부품의 강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해야 보행자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웨이모의 설명이다.
아직까지는 이와 같은 개념이 글과 사진으로 설명됐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웨이모가 이와같은 특허를 잘 활용한다면,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고려되는 시스템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높다.
웨이모는 현재까지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시스템이 아닌, 자율주행차 구동을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웨이모는 현재 크라이슬러, 렉서스, 토요타 등 여러 종류의 차량을 활용해 자체 자율주행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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