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파라곤’ 더 빠르고 화려해졌다

이동-공격속도 2배 향상…한국어 자막도 추가

게임입력 :2017/08/10 09:33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3인칭(TPS) 팀기반 전략게임(AOS) 파라곤이 새로운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북미 게임전문 매체인 게임스팟 등 외신은 에픽게임즈가 자사의 ‘파라곤’에 ‘새 여명’(New Dawn)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여명이라는 명칭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파라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플레이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진 파라곤.

먼저 게임 플레이가 답답하다는 이용자의 불만을 받아들여 캐릭터의 이동 및 공격 속도가 2배 가까이 빨라졌다. 또한 캐릭터의 체력과 마나가 증가하고 스킬의 마나소비율이 감소해 보다 스킬이 난무하며 화려한 공방이 이어져 플레이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강화됐다.

이와 함께 캐릭터가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100종 이상의 스킬카드가 추가됐다. 적을 얼려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아이스블레스트’나 2.5초간 자신을 포함한 주변의 모든 캐릭터를 멈추게 만드는 ‘스테이시스’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 스킬카드가 있어 같은 캐릭터라도 어떤 스킬카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새롭게 젬 시스템도 추가됐다. 젬은 민첩, 활력, 지력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 중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민첩은 공격을 할 때 기본 공격력의 80% 수준의 공격력을 가진 2개의 발사체가 추가로 주변 적을 공격하며 활력은 캐릭터가 누적피해에 비례해 추가 공격 속도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지력은 적의 스킬 공격을 한번 차단하는 실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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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에픽게임스는 캐릭터간 밸런스,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 파라곤의 전체적인 부분을 개선했으며 한국어 자막도 추가했다.

파라곤은 언리얼엔진의 제작사인 에픽게임스에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엔진 개발 노하우를 집중해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과 물리효과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공개테스트 중으로 연내 국내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