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2Q 영업익 27억…전년比 0.5%↑

매출 95억2천700만, 당기순이익 22억9천만

인터넷입력 :2017/08/09 16:54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광고 네트워크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인크로스는 9일 2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95억2천700만원, 영업이익 27억8천100만 원, 당기순이익 22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0.5% 증가에 머물렀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에 머문 것은 지난 해 실적이 과대 계상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크로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27억6천500만원에는 직전년도 대손 처리했던 7억8천100만원의 대손충당금 환입효과가 포함됐다"면서 "따라서 실제 영업이익은 19억8천300만원이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따질 경우 2분기 실제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0.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인크로스.

인크로스는 2분기 매출과 실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광고 네트워크 사업부문 매출 확대 ▲미디어렙 사업부문 취급고 증가에 힘입은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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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고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모바일 배너 광고 네트워크 ‘시럽애드’ 실적이 새롭게 반영된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디지털 광고시장 활성화에 따라 기존 광고주들이 디지털 매체 집행을 확대하고, 신규 광고주들이 유입돼 취급고와 매출이 늘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하반기에도 주요 광고주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애드테크 기반의 광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