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Q 영업익 17억…거래액 4.7%↑

거래액 8천749억, 순손실 700만

유통입력 :2017/08/08 17:11

인터파크가 비용 효율화를 통해 2분기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터파크(대표 이상규)는 8일 공정 공시를 통해 2분기 총 거래액은 8천749억원을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1천54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선 감소했다. 하지만 비용 효율화·마케팅 비용 정상화를 통해 1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인터파크 측이 밝혔다.

인터파크는 투어 부문은 전년 동기 마케팅을 적극 펼쳤던 해외 항공권 판매의 역기저 효과로 거래 총액이 전년 동기보다는 대비 소폭(1%)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판매가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NT 부문은 대형 콘서트 티켓 판매 증가와 평창 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티켓 판매 증대에 힘입어 거래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4%) 감소했다.

관련기사

인터파크가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쇼핑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이 3%, 매출액은 9% 증가했으며, 도서 부문은 학습서 시장의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과 매출액이 각각 14%, 9% 감소했다.

인터파크 측은 “하반기는 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더불어 최근 개편한 우수회원 제도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이 실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하반기 투어 부문에서 연휴 휴가 시즌에 따른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며, ENT 부문에서도 공연 시장 성수기와 더불어 자회사의 자체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