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타이완 챔피언십’ 대만 개최

게임입력 :2017/08/08 16:38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라그나로크 타이완 챔피언십’(RCT)을 대만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RTC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이하 라그나로크) 대만 최강자를 가리는 행사다. 라그나로크 국가대항전과 같이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이용자의 축제의 장이 됐다.

총 128팀 7천721명이 참가한 RTC는 예선전과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TTP e스포츠’팀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대만에서 열린 라그나로크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팀은 우승 상금으로 10만 대만달러(한화 약 400만원)를 비롯해 부상으로 특별한 게임아이템을 받았다. 준우승과 3, 4위팀에게도 각각 7만, 4만, 2만 대만달러와 함께 부상이 지급됐다.

RTC 우승팀인 ‘TTP e-스포츠’와 한국대표팀 ‘더 웨이’(The Way)의 자존심을 건 국가 대항전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만이 한국 대표팀을 꺾고 2대 1로 승리하며 최종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 그라비티 기타무라 요시노리 최고 운영책임자의 환영사에 이어 김진환 이사는 지난 1년 간 대만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켜낸 약속과 향후 대만에서의 사업 계획 및 라그나로크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을 소개했다.

사진촬영, 다트 던지기, 카드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RCT에서 진행됐다. 특히 라그나로크 대표 캐릭터인 ‘포링’으로 만들어진 굿즈와 솜사탕은 이 날 행사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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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선부터 결승, 국가대항전까지 모든 경기는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만 및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유저가 생방송으로 시청해 라그나로크의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그라비티 김진환 이사는 “이번에 열린 RTC에 대한 대만 유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라그나로크의 대만 내 인기와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향후 대만뿐 아니라 라그나로크를 아껴주시는 글로벌 팬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로 지속적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