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한국·동남아 사업 확장에 5억 달러 투자

매튜 샴파인,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저로 선임

위워크는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성장 및 확대를 촉진할 5억 달러(5천637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위워크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세계 13만 명 이상의 멤버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등 유무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위워크는 싱가포르 코워킹 기업 스페이스몹의 인수와 스페이스몹의 창업자 겸 대표인 투로체스 T 푸아드 및 팀의 위워크 합류 소식도 밝혔다. 투로체스 T 푸아드는 위워크의 동남아시아 지역 매니징 디렉터로 선임돼 동남아 지역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위워크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저 매튜 샴파인.

푸아드는 2016년 초 스파이스몹을 설립한 이후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켜 싱가포르 내 다수의 지점을 설립했다. 이어 조만간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에도 지점을 낼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 지역 마케팅 및 수익을 총괄하는 매튜 샴파인은 위워크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저로 선임됐다.

그는 2010년 위워크의 멤버였으며, 당시 그가 운영하던 디지털 에이전시는 이후 위워크 랩스의 토대가 됐다. 2013년 그는 전략 파트너십 담당 디렉터로 위워크에 합류해 최근까지 위워크의 아시아 지역 진출 및 사업 확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투로체스 T 푸아드와 매튜 샴파인은 향후 위워크 아시아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크리스찬 리에게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위워크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저인 매튜 샴파인은 “아시아 지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한국 지역의 현재 위워크 멤버는 물론, 앞으로 합류할 멤버들 모두 위워크의 글로벌 커뮤니티에 긍정적이고 유의미한 방식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얼마 전 위워크는 소프트뱅크 및 호니캐피탈과 중국 내 위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5억 달러 투자 소식도 밝혔다. 또 일본 내 위워크 커뮤니티 도입을 위한 소프트뱅크와의 합작 법인 설립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