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동영상 창작자들이 네이버 ID 기반으로 보다 손쉽게 네이버TV 채널을 관리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네이버 ID계정으로 네이버TV 동영상 업로드, 통계 확인, 수익정산, 광고 설정, 저작권 관리, 라이브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창작자 관리 도구다.
기존에는 네이버TV 채널 운영자 계정을 통해 네이버 서비스 밖의 관리 시스템에 접속하고, 라이브 진행 시에는 별도 협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제 네이버TV에서 활동 중인 창작자라면 서비스 화면에서 곧바로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들어가 채널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각종설정 내용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광고, 중간광고, 후광고 등의 광고 종류 및 저작권 관련 대응 조치도 간편하게 선택 가능하다.
신규 창작자라면 네이버TV 서비스화면 하단에서 '네이버TV 채널 개설'을 클릭해 상세 기준을 확인하고 채널 개설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1천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지닌 네이버TV 채널에는 오는 24일부터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채널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사전 리허설 및 송출을 진행하고, 사용자들에게 라이브 일정표, 앱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실시간 댓글과 하트 아이콘을 통해 다양한 교류도 가능하다.
향후 1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지닌 네이버TV 스타 창작자는 글로벌동영상 라이브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와 연동해 글로벌 송출을 하고, IP 비즈니스 또한 시도할 수 있게 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동영상 창작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우며 기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네이버, 웹드라마·웹예능 유통 지원 늘린다2017.08.02
- 네이버TV, 고화질 영상 플랫폼으로 새 단장2017.08.02
- 메이저리거 ‘김현수’ 중고나라 체험기 화제2017.08.02
- 모바일 예능 '개이득', 네이버TV캐스트 1위2017.08.02
한편, 네이버TV는 지난 해 제휴사가 콘텐츠를 원활하게 유통, 관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약관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콘텐츠 성과 분석에 용이한 통계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
또한 인물, 장소, 각도 별로 다양하게 촬영된 영상들을 한 번에 불러와 인코딩하고 원하는 순서로 트랙을 구성할 수 있는 툴인 '멀티트랙 크리에이터'를 오픈해, 각 창작자들이 콘텐츠의 소재와 성격에 맞게 자유롭게 멀티트랙 포맷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