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2019년 MINI 순수 전기차 생산”

3도어 모델...2020년엔 X3 순수 전기차도 출시

카테크입력 :2017/07/26 08:32    수정: 2017/07/26 08:33

독일 BMW 그룹이 추가 순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혔다. 2019년엔 3도어 형태의 MINI 순수 전기차를 내놓고, 2020년엔 BMW X3 순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BMW 그룹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019년 MINI 순수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MINI 브랜드는 앞으로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갖춰져 고객의 선택폭이 넓어진다”고 밝혔다.

MINI 순수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딩골핑과 란츠후트 공장에 자리잡은 BMW 그룹 e-모빌리티 센터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전반적인 생산은 MINI 3도어 모델의 전략 생산 기지인 옥스퍼드 공장이 책임진다.

BMW 그룹은 3도어 모델로 제작될 순수 전기차 주행 가능거리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충전중인 MINI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MW 그룹)

MINI 순수 전기차 개발 움직임은 지난해 10월부터 감지됐다. 당시 BMW 그룹은 MINI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 행사를 열며, e-모빌리티 전략 강화를 꾀했다.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세 가지 종류의 전기(EV) 주행 모드(오토 e드라이브, 맥스 e드라이브, 세이브 배터리)가 제공된다. 오토 e드라이브의 경우 최고 속도는 80km/h이며, 맥스 e드라이브 선택할 때는 125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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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내년에 i8 로드스터를 내놓고 2020년에는 X3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BMW 미래의 상징이기도 한 ‘iNEXT'의 출시 예상 시기는 2021년이다. X3의 주행가능거리 예상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BMW 그룹은 올해 총 10만대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