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최신버전에서 1천500개 이상의 탭을 여는데 단 15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모질라 개발자가 실험한 결과 파이어폭스 55버전과 56버전에서 이같은 성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모질라 개발자 디트리히 아얄라는 한번에 1천691개 탭이 열릴 수 있게 준비한 다음, 다양한 파이어폭스 버전에서 다량의 탭이 얼마나 빨리 열리는지, 메모리는 얼마나 차지하는지 실험했다. 실험에는 파이어폭스 20버전, 30버전, 40버전과, 50버전부터 56버전을 이용했다.
실험 결과 파이어폭스 51버전이 다량의 탭을 여는데 8분 정도 걸려 가장 느렸고, 55버전이 15초 만에 모든 탭 열기에 성공해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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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최신버전에서 메모리 소비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0버전부터 54버전까지는 거의 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잡아먹었지만, 55버전과 56버전에선 0.5GB로 메모리 소비가 크게 줄어 든 것을 확인했다.
아얄라는 “이 같은 성능향상은 ‘퀀텀 플로’라는 모질라 프로젝트로 달성된 것”이며 “수 많은 엔지니어들이 파이어폭스 반응속도 개선을 위해 애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