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오는 8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출시로 인해 온라인과 모바일 매체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의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8월 종합 KAI는 98.2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갤럭시노트8의 8월말 출시에 따라, 제조사 및 통신사 광고예산 증액 일정이 반영돼, 컴퓨터 및 정보통신(125.0) 업종의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여름철 휴가시즌에 마케팅이 집중되는 여행 및 레저(121.4), 모바일게임과 영화 등 콘텐츠 서비스가 포함된 서비스(116.7) 업종의 전체적인 광고비도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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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93.6), 케이블TV(96.8), 라디오(98.2), 신문(96.1)의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온라인-모바일만 7월 대비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