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R&D 컨트롤 타워이자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로서 지능정보사회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구현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1일 정부과천청사 후생동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새 정부에서 미래부가 해야 할 일은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4년 7월 2대 미래부 장관으로 취임한 최양희 장관은 약 3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유영민 장관에 4차 산업혁명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남기고 떠나게 됐다.
최양희 장관은 “미래부는 지난 4년간 플랫폼 부처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고, 그 결과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정부업무평가 2년 연속 1등, 청렴도, 규제개혁, 인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우수부처로 자리매김 한 것은 미래부 직원 여러분이 일하는 방식을 유연하게 바꾼 덕분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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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치지도자의 비전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공공정책들을 제대로 만들고 실천하려면 정부도 21세기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칸막이식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부처들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고, 21세기형 정부에서는 부처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 플랫폼 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의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는 제가 지난 수년간 지향해 온 가치였으며 그 본격적인 열매는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수확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