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 ICT 혁신으로 성장기반 강화”

미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

방송/통신입력 :2017/07/04 10:39    수정: 2017/07/04 10:50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참여와 공유, 개방을 촉진해 미래부, 더 나아가 정부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유영민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30년 넘게 산업현장과 공공기관, 학계에서 ICT를 기반으로 한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주도해 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정책 방향은 ▲도전적인 연구 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 대응 ▲개방적 조직문화 조성 등 크게 세가지로 설명했다.

우선 유 후보자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연구자가 주도하는 과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행정부담을 최소화하며 실패한 연구도 용인하는 연구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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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ICT 혁신을 통해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우리가 구축해온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래부의 일하는 방식을 선도적으로 혁신해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다른 기관에도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