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최근 1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베스핀글로벌의 투자 유치는 레전드 캐피탈을 비롯해 프리미어 파트너스, 알토스 벤쳐스, 효성 ITX 등 중국과 미국, 한국의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IT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세일즈와 마케팅 등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2015년 12월 창립 이후 한국과 중국에 법인을 두고, 1년반 만에 기업과 정부 기관 등 150여 고객을 유치하며 직원 수 2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가트너 퍼블릭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매직 쿼드런트에 동아시아 최초로 등재되기도 했다.
레전드 캐피탈은 2001년 4월 설립 이후 16년간 탄탄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5.5조에 달하는 투자 규모를 지닌 중국 유수의 벤처캐피탈 중 하나로 레노버 모회사인 레전드 홀딩스의 계열사이다. 이번 투자는 한국 B2B기업에 처음 투자하는 사례다. 이번 투자를 이끈 레전드 캐피탈 박준성 전무는 베스핀글로벌의 이사회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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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캐피탈의 파트너인 박준성 전무는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해 “클라우드로 인한 IT환경의 변화가 중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면서 레전드 캐피탈은 클라우드 영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오고 있다”면서 “베스핀글로벌은 특히 아시아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미 중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자동화 관리 플랫폼과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클라우드의 혜택을 누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