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변혁 전문가 되자"...SK C&C 사내 연구조직 결성

컴퓨팅입력 :2017/07/06 10:50

SK㈜ C&C(대표 안정옥)는 6일 사내 자발적 기술 연구 모임인 ‘테크 콜라보 랩'이 디지털변혁(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2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크 콜라보 랩은 조직과 직급에 상관없이 관심 분야가 비슷한 구성원들이 모여 신규 기술을 공유하고 사업 모델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작년 8월 처음 만들어졌다.

1기 콜라보 랩은 총 66명이 참여해 9개 개별 랩을 운영했다. 3개월간 자발적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모델링 도구 유니버셜C ▲IoT 디바이스 저전력 보안 기술 스핑크스 ▲왓슨 기반 영어회화 교육로봇 스켓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냈다.

2기 콜라보 랩은 80여명이 참여하며, 최근 IT업계 화두로 떠오른 키워드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맞춰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11개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주제는 ▲왓슨 음성인식 성공율 향상을 위한 딥러닝 기반의 음성신호 변환 알고리즘 ▲경량화된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패키지 구축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가이드 개발 등 현재 SK C&C가 진행중인 DT 사업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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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콜라보 랩 2기 참가자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기술 개발 활동을 하게된다. 또한 월1회 ‘몰입 데이’를 통해 업무를 떠나 해당 주제에 몰입하여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SK㈜ C&C 김태영 기업문화 부문장은 “테크 콜라보 랩이 조직·직급 경계 없이 각 분야의 전문가와 구성원이 모여 기술과 사업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고, 전문가로서의 역량 발휘 및 사업의 전문가 발굴 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