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아이디어 장애용품을 장애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옥션은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을 통해 ‘장애어린이 전동키트’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10명 어린이의 전동키트 지원금을 전달했다. 금액은 2천만원이다. 오픈마켓 옥션은 2016년 12월 장애용품 코너인 ‘케어플러스’ 오픈을 기념해 토도드라이브를 대형 쇼핑몰 중 최초로 판매하는 한편 자사 ‘나눔쇼핑’기금으로 토도 드라이브를 기부했다.
IT 소셜벤처 토도웍스가 개발한 휠체어 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는 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작동 가능한 장치로 무게 4.5kg의 배터리·모터·조이스틱으로 구성됐다. 조작이 간단하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상품 개발 시점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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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이 배분위원 심사를 거쳐 만 13세 미만의 장애어린이 10명을 선정했으며, 1인당 2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기존 수동휠체어에 토도드라이브를 장착한 ‘토도드라이브킷’과 맞춤형 휠체어로 제작된 오토복휠체어에 토도드라이브를 장착한 ‘오토복패키지’를 지원한다.
이베이코리아 홍윤희 이사는 "옥션을 통해 토도웍스와 같은 우수 스타트업에게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삶의 품질을 높이는 아이디어 장애용품을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장애용품 불모지인 한국 시장에서 스타트업 마케팅 지원과 함께 옥션 케어플러스 연계 기부 활동을 함께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