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테슬라 주가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자 이 회사의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빗 템버리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6개월 후 주가 목표치를 기존 190달러에서 1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리포트가 나온 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7%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테슬라의 종가는 327달러다. 골드만삭스가 지목한 180달러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다.
전일 종가로 따지면 골드만삭스의 목표 주가의 두 배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코웬앤컴퍼니가 제시한 테슬라의 주가 목표치는 골드만삭스보다 낮은 15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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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 전기차 생산량은 월가 기대치보다 낮았다.
월가가 예상한 분기 생산량은 2만4천200대지만, 테슬라가 밝힌 생산량은 2만2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