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디지털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한 스마트스피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이 베가(코드명)라는 스마트스피커 개발 프로젝트를 1년 이상 진행해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출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빅스비 영어 버전 출시가 연기 되고 있는 상태고, 스피커의 기능과 스펙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보도는 “베가가 삼성의 가장 최신 스피커 프로젝트일”뿐이라며 삼성은 이전부터 이 이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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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코드명 ‘하이브(Hive)’라는 스마트스피커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음성 인식 문제를 포함해 소프트웨어(SW) 이슈로 인해 조용히 연기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삼성이 스마트스피커를 내놓게 되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면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