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체 NXP가 커넥티드카 개발 분야에서 전장업체 하만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하만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개발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100% 자회사다. NXP와 하만은 그동안 카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15년 동안 협력해온 사이다.
NXP와 하만은 무선업데이트(OTA), 시큐어 V2X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형 라디오(SDR) 등 신기술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며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튜너,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 증폭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커넥티드 카 분야 기술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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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제품 사양 공동 작성, 초기 샘플 교환은 물론 린스피드 등 협력사와 공동으로 신개념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사전개발 단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만 데이빗 슬럼프 수석부사장은 “어느 한 회사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자동차 분야의 주요한 이슈인 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이번 협력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