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주행거리 450km가 넘는 전기차가 판매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26일 오후 테슬라 모델 S 75D와 100D의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테스트를 마치고, 해당 트림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를 발표했다.
모델 S 75D의 공인 주행거리는 359.5km며, 100D 공인 주행거리는 451.2km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환경연구소는 전기차의 공인 주행거리를 소수점 한자리까지 표기한다. 테슬라가 반올림 표기법을 활용한다면 국내 홈페이지에 75D의 주행거리가 360km, 100D의 주행거리를 451km로 표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코리아는 26일 오후 5시 현재 홈페이지에 75D, 100D 주행거리 표기를 하지 않았다.
모델 S 75D의 국내 판매 가격은 9천945만원이며, 100D는 1억2천860만원이다. 이는 옵션 미선택 시 기준 가격이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옵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지난 20일 브랜드 런칭 행사를 진행한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국내 판매중인 모델 S 전 트림의 주문과 모델 X, 모델 3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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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모델 S 구매를 홈페이지에 마쳤다면, 오는 9월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모델 X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중순 이후에 모델 3 판매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