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태양광 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한 자체 전략을 시작했다.
미국 전기차 유력매체 일렉트렉은 25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테슬라가 일부 매장에 ‘TESLA SOLAR’ 문구가 새겨진 태양광 패널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17일 솔라시티 인수가 승인된 이후로 7개월만에 자체 제작 태양광 패널을 매장에 배치하게 됐다. 그동안 테슬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매장 ‘DESIGN STUDIO(디자인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공간을 활용해 자체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소개해왔다.
테슬라 테양광 패널은 가정과 차량 충전을 위한 전력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이 패널은 테슬라의 자체 에너지 저장 장치(ESS)인 파워월로 전달된다.
테슬라는 앞으로 태양광 관련 사업을 통해 화석연료에 전혀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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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10월 전기차 충전에 활용되는 전기 중 일부가 화석 연료로부터 나온다는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에 대해 “이와 같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테슬라가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현재 국내에서 태양광 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진행해나갈 지역 매니저 채용 공고를 올렸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태양광 에너지 관련 사업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테슬라의 구체적인 국내 태양광 에너지 사업 계획은 아직 알려진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