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리니지M’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출시 40시간 만에 진행한 첫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아이템을 개편해 이용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분위기가 장기 흥행을 위한 불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에 존재하는 ‘아인하사드 축복’ 아이템의 효과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리니지M 이용자는 업데이트 파일을 내려받으면 게임 내에서 아인하사드 축복의 소모량이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아인하사드 축복 없이도 사냥을 통해 주요 재료 아이템(가죽, 철, 천, 보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수정했으며, 던전에 입장 시 필요한 수량도 10개(기존 40개)로 대폭 조정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개념 패치’로 표현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과 동시에 앞으로도 이용자와의 말에 귀 기울여주기를 기대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경험치와 아데나의 획득률을 높여주고 아이템 습득을 가능케 해 리니지M 플레이에 필수적이라고 평가 받는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세이프티존(Safety Zone)’에서 대기하면 충전되며,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구매해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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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는 엔씨소프트 측이 이용자의 개선 요구 내용을 받아 드린 결과다. 이용자의 말에 귀 기울여온 결과인 셈. 이러한 운영 방식이 향후 게임 장기 흥행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2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리니지M은 PC 게임 리니지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매출 1위, 출시 이틀 만에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해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