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이 친구들과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기능을 출시하면서 지난 5월에 프랑스 위치 추적 앱인 젠리(Zenly)를 인수한 사실도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스냅챗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스냅 맵'이란 새로운 위치 찾기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스냅챗 가입자들은 세계 여러 곳에 있는 친구들의 위치를 볼 수 있다.
지도 안에서 줌아웃을 하면 친구들의 위치를 찾아볼 수 있고, 친구들과 위치 공유를 할 수도 있다. 위치 공유를 원하지 않으면 유령 모드로 전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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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이 인수한 젠리는 파리에 위치한 스타트업이 만든 앱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백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주로 학교나 콘서트 등에서 친구를 찾기 위해 이 앱이 많이 쓰였다. 국내에서도 위치추적앱으로 이미 유명하다. 이 회사는 실리콘벨리 한 벤처캐피털 회사로부터 지난해 9월 B시리즈 2천250만 달러(약 256억원)를 포함해 총 3천510만달러(약 400억원) 투자를 받았다.
외신은 스냅이 이러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광고 제휴 기회를 넓히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친구 위치를 파악해 친구와 함께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레스토랑이나 영화 광고 등이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