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새 인프라 M2존을 소개합니다”

컴퓨팅입력 :2017/06/20 16:47

“클라우드에 입지는 매우 중요하다. 엔터프라이즈에게 회선비용, 장비 유지보수, 성능 등에서 KT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M2존을 만들었다.”

KT 클라우드인프라팀 이동현 팀장은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8회 클라우드 프론티어2017’에서 이같이 밝혔다.

KT는 올해 4월 서울 목동2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서울 M2존이라 명명된 이 인프라는 대기업이나 금융권을 겨냥했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 분포된 국내 대기업의 IT 수요에 대응하는 곳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업 전용 클라우드를 혼합해 제공할 수 있다.

KT클라우드 인프라팀 이동현팀장

이동현 팀장은 “수도권에 포진된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할 때 천안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로 회선을 연동하면 회선 비용이 클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도 커진다”며 “서울 M2존은 데이터센터 자체가 재해나 장애 시 100% 서비스 지속 가능하며, 기업 고객 맞춤형 IDC와 클라우드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M2존의 인프라는 고성능과 경제성, 자동화와 효율성, 하이브리드 연결 등을 특징으로 한다.

모든 스토리지를 올플래시 SSD로 제공해 서울M1존 대비 3배 빠른 IO 성능을 제공한다. 서버 CPU는 인텔 브로드웰 e5 v4로 M1존 대비 20%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GPU 서버fmf 함께 제공해 AI 모델링이나 계산, 금융연산 등에 유용하다.

KT는 다음달부터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 M2존은 방화벽을 자동화해 멀티티어 네트워크로 제공한다. 오버레이 네트워크(VXLAN) 기반 자동화된 클라우드 존 간 연결과 DCi 기반 최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대비 최대 10% 낮다.

그는 “서울 M2존은 기업 고객 맞춤 특화된 인프라로, 고객 전용 데디케이트 클러스터란 전용 하드웨어와, 별도 출입통제되는 서드파티 존, 금융특화 패키지(FSDC) 등을 제공한다”며 “하이브리드 위한 데이터센터 연결을 경제적으로 제공해 목동1, 목동2, 강남, 분당, 여의도, 천안, 김해 데이터센터를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Ci란 지리적으로 분산된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인프라처럼 운영하는 기술이다. 현재 KT 유클라우드비즈의 연동 방식은 3종으로 데이터센터 내 연결, 데이터센터 간 연결, 기업 인프라와 연결 등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내 연결 시 1밀리초 이내의 지연시간으로 연결되고, 데이터센터 간 연결 시 2밀리초 이내의 지연시간으로 연결된다.

스토리지는 프로비전드 SSD란 서비스를 통해 SSD의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NAS 스토리지 서비스는 iSCSI와 NFS/CIFS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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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M2 존은 유클라우드비즈 포털에서 서울M2존을 선택 후 서버 등의 자원을 생성하면 된다. 신규 계정은 디폴트존을 서울 M2로 하며, 기존 계정은 개인정보관리 메뉴에서 디폴트존 변경이 가능하다.

그는 “서울M2존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API를 별도로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 Url에 V1 대신 V2를 이용하면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