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해법을 찾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새 정부의 공약 사항을 두고 논란이 많은 가운데 여당 의원들이 나서 토론회를 여는 점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상황실 생활비절감팀(팀장 고용진 의원, 간사 조승래 의원, 권칠승·임종성·최인호·황희·김해영 의원)은 23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기본료 폐지, 무엇이 해답인가’의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론회는 기본료 폐지에 대한 해법과 합리적인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해 이해당사자들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나누게 된다.
고용진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과 이병태 카이스트 IT경영대학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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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에 이어 토론에는 양환정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 팀장,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 노충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사무총장, 이상헌 SK텔레콤 실장, 김충성 KT 상무, 김규태 LG유플러스 상무 등이 참여한다.
고용진 의원은 “통신비 인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만큼, 당 차원에서도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실효성 있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