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헤드셋’ 2021년 1억대 출하 전망

게임입력 :2017/06/20 10:45

향후 5년 동안 VR과 AR 헤드셋 시장이 10배 가량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19일(현지시간) 향후 2021년까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헤드셋 출하 대수가 세계적으로 1억 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6년에는 1천만 대 미만의 제품이 판매됐다.

소니의 가상현실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 (사진=씨넷)

IDC 모바일 부분 분석가 지테쉬 우브라니(Jitesh Ubrani)는 향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PC 제조사들이 PC 연동 헤드셋, 하이엔드 독립형 가상현실 헤드셋을 출시 해 VR 시장을 더욱 자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헤드셋 가격을 낮추고, PC 하드웨어 요구 사양을 낮추면 VR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DC는 앞으로 5년 안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 페이스북 오큘러스 리프트 등의 가상현실 헤드셋 판매량이 증강현실 헤드셋 판매량을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증강현실이 (가상현실에 비해) 성취하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강현실 기술은 향후 5 년간 산업 현장의 일자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IDC는 예측했다. 2021년에는 증강현실 헤드셋 출하량 중 80% 이상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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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현재까지 가상현실 헤드셋에서는 특히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스크린리스(Screenless) 뷰어 형태의 가상현실 헤드셋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PC나 게임기 등에 연결해 사용하는 '테터드(tethered)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MS 홀로렌즈와 같은 본체에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하는 '독립실행형 HMD' 제품의 판매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