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라이브가 한층 더 강력해진 백업 도구로 바뀐다.
미국 IT미디어 더버지는 구글이 이달 말 사용자가 지정한 모든 폴더의 파일을 모니터링하고 백업할 수 있는 별도의 앱을 공개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업 및 동기화(Backup and Sync)'라는 이름의 이 앱은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이 앱을 이용하면 드라이브 폴더 내부에 파일을 저장하는 대신 바탕 화면, 전체 문서 폴더 또는 기타 특정 위치를 별도로 지정해 백업할 수 있다.
구글은 앞으로 기존 구글 드라이브 앱과 구글 포토 앱을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 앱을 사용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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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백업 앱은 이전 앱처럼 드라이브 내에서 일반적인 파일 형식을 열고 편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로운 앱에 드라이브를 중개자로 사용해 다른 컴퓨터에 파일을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탑재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 드라이브는 언제 어디서든지 사진·동영상·문서파일 등을 보관했다가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자료저장 서비스다. 대용량 사진은 물론 동영상 등 다양한 파일을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지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했다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에서 꺼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