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스냅드래곤836' 첫 탑재"

LG V30, 구글 픽셀2, 픽셀2 XL 탑재 가능성도

홈&모바일입력 :2017/06/11 09:50    수정: 2017/06/14 07:54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8에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36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중국 IT즈자(IT之家)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836이 삼성의 갤럭시노트8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8은 그동안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스냅드래곤836은 갤럭시S8에 첫 적용됐던 스냅드래곤835보다 성능이 한층 개선된 제품으로 CPU 클럭 속도는 2.45기가헤르츠(Ghz)에서 2.5Ghz로, GPU 클럭 속도는 740메가헤르츠(Mhz)로 증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지난해에도 스냅드래곤 820에 이어 클럭속도, 연산능력, 그래픽, 전력 소비 등 성능을 약 10% 개선한 스냅드래곤821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AP 사양이 크게 차이나지 않더라도 최신 칩셋을 탑재할 경우 마케팅 등 차별화 포인트로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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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렌더링 이미지.(사진=씨넷)

매체는 "삼성 갤럭시노트8과 LG V30 등 하반기 출시할 스마트폰 신제품에 스냅드래곤836을 채택될 수 있다"며 "이 밖에 구글 픽셀2와 픽셀2 XL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8은 스냅드래곤 AP와 함께 엑시노트 8895가 적용되며 화면 크기는 6.3인치,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화면 비율은 18.5대 9로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IP68등급 방수방진, 6GB 램에 256GB 저장공간으로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3천500mAh)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제품은 오는 8~9월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