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2 승자조에 전 시즌 우승 팀인 GC부산 레드와 아이뎁스가 올랐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토너먼트 대회인 ‘블소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 1’ 4강전을 10일 OGN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4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늘 승리한 두 팀은 11일 진행하는 승자조에서 결승에 가기 위한 승부를 펼친다. 승자는 결승으로 직행하며 패배한 팀은 패자조에서 승리한 팀과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한 대결을 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개인전과 3대 3 태그 총 7경기로 진행된다. 승점 6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개인전은 승점 1점, 태그매치는 승점 2점을 얻을 수 있다.
4강 첫 경기는 윤정호, 강덕인, 김상국의 아이뎁스와 김아론, 서정호, 채영훈의 언노운이 맞붙었다.
첫 세트는 기공사 윤정호와 역사 김아론이 출전했다. 윤정호는 특유의 원거리 견제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손쉽게 승점을 가져갔다.
2세트는 암살자 김상욱과 린검사 서정호의 경기에서는 김상욱이 경기 내내 서정호를 몰아 붙이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서정호는 경기 종료 2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번개베기 콤보를 성공 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3명이 모두 참가하는 태그매치인 3세트에서는 세트 내내 팽팽하게 공방이 오가던 상황에서 윤정호가 서정호를 잡아내는 활약을 보이며 아이뎁스가 승리를 거뒀다.
4세트에서는 언노운의 암살자 채영훈이 나서 권사 강덕인을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다시 출전한 윤정호가 채정호를 5세트에서 잡아내며 다시 거리를 벌렸다.
이어서 두번째 태그매치인 6세트에서는 아이뎁스가 언노운을 압도적인 화력으로 잡아내고 승접 6대 2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4강 2경기는 정윤제, 손윤태, 최대영의 GC부산 블루와 김신겸, 권혁우, 김현규의 쿠데타가 격돌했다.
GC부산 블루는 초반 개인전 두 경기에 이어 태그매치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기세로 쿠데타를 몰아 붙였다. 4세트에서도 소환사 정윤제가 김신겸을 잡아내며 5대 0으로 승리까지 단 1점만 남겨뒀다.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아이뎁스는 김신겸이 다시 출전해 최대영을 잡아내며 반격을 꾀했다.
하지만 이어진 태그매치에서 GC부산 블루의 손윤태가 경기 종료 40여 초를 남긴 상황에서 린검가의 홍문오의 파천검륜를 권혁우에게 적중 시킨 후 단숨에 쓰러트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서 김현규까지 쓰러진 상황에서 김신겸이 GC부산의 3명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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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부산 블루는 두번째 태그매치까지 승리를 거두며 7대 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기록하며 승자전에 올랐다.
이날 승리한 두 팀은 16일 진행하는 승자조에서 결승에 가기 위한 승부를 펼친다. 승자는 결승으로 직행하며 패배한 팀은 패자전에서 승리한 팀과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한 대결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