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 전자담배 ‘아이코스’ 서비스 제휴

회원 등록, 사용 가능 식당 검색 활용…채팅 문의 곧 지원

인터넷입력 :2017/06/09 09:18    수정: 2017/06/09 10:44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신종 전자담배 회사와 손잡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라인은 지난 8일 필립모리스 재팬과 제휴를 통해 ‘아이코스’(IQOS)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아이코스는 담배 연기가 없는 히팅 방식의 신종 전자담배다.

라인을 이용한 첫 서비스로 양사는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를 활용해 아이코스의 라인 계정에서 신규 회원 등록을 받는다. 또 아이코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상점과 레스토랑 장소 검색이 가능하며, 남은 포인트 확인 및 경품 응모도 할 수 있다.

추후 두 회사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아이코스 스토어 예약 및 문의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폴 라일리 필립모리스 재팬 대표(왼쪽), 라인 타바타 신타로 상급 집행 임원.

단, 메시지 수신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코스.jp에서 성인 인증 및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폴 라일리 필립모리스 재팬 대표는 라인과의 제휴에 대해 “아이코스 사용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 없는 사회를 일본에서 실현하고 있다. 일반 담배를 가능한 조기에 없애고 맛은 타협하지 않으면서 연기는 적은, 대기에 영향이 별로 없는 아이코스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면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인과의 제휴를 통해 아이코스 사용자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인 사업부의 타바타 신타로 상급 집행 임원은 “아이코스는 최근 가장 히트한 모바일 장치일 뿐 아니라 혁신적인 개념이 포함돼 있다”면서 “사용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사회의 인프라가 되고 싶다. 아이코스와 함께 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팅으로 고객 관리도 시작할 예정이다.

라인은 기린과 제휴해 비콘을 활용한 음료 구매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린의 음료 자동판매기에 비콘이 설치돼 있어 라인을 통해 음료 포인트가 부여되는 서비스다. 일정한 음료 포인트가 쌓이면 자동판매기에서 음료를 무료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포인트는 음료 교환 이외에도 라인과 관련된 기능을 활용하는 데에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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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이번 아이코스와의 제휴도 비콘과 연계해 스마트폰에서 사용자 행동에 맞춘 안내가 가능한 강점을 살린다는 구상이다.

아이코스는 지난해 4월 일본 전역에 출시돼 현재 3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아이코스는 라인을 사용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 향상과 새로운 사업의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2자리 숫자(팩 코드)를 입력하면 경품에 응모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