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SW정의 보안네트워크 플랫폼 강화

주니퍼 네트웍스는 이기종 환경과 클라우드 전반에서 보안 기능 확장을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보안 네트워크(SDSN) 플랫폼을 강화한다고 8일 발표했다.

주니퍼 네트웍스 SDSN 솔루션은 보안정책 실행 자동화 및 실시간 인텔리전스, 머신 러닝을 통해 언제, 어떻게 사용자와 데이터, 인프라를 방어해야 하는지 스스로 인지함과 동시에 개방형 프레임워크를 채택해 운영 간소화를 돕는다.

사이버 보안 환경이 점차 복잡해짐에 따라 기업은 다양한 종류의 보안 제품들을 조합해 보안 태세 강화를 이루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이처럼 통합되지 않은 솔루션은 방어 체제에 빈틈을 남겨, 결과적으로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인프라로 전락시킨다. 주니퍼 네트웍스 SDSN 플랫폼과 생태계는 이러한 네트워크 환경을 통합하며, 고객이 어떤 벤더를 선택하든지 효율적인 제품 통합 및 보안 운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전반에서 보안 정책 실행을 자동화하는 주노스 스페이스 시큐리티 디렉터 정책 실행 엔진 강화를 통해 SDSN 생태계를 확장했다.

향상된 정책 실행 엔진은 방화벽과 주니퍼 스위치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스위치에서도 위협 차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외부로부터 침투하거나 우회하여 확산되는 위협에 대응해 네트워크 전체를 보호한다. 또한, 시큐리티 디렉터 및 가상 방화벽인 vSRX가 VM웨어 NSX와 호환돼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급 관리, 정책 실행, 레이어4-7 차세대 방화벽 및 위협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전반에서 보안 정책 실행을 자동화하고 감염된 엔드포인트를 격리하는 스마트 보안 정책 구축 엔진이 시스코 등 서드파티 스위치를 포함한 네트워크 전체에서 실행 가능해졌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오픈 API를 통해 보안 에코시스템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통합 실현 및 포어스카우트 카운터ACT와 통합으로 안정적 연결 및 멀티 벤더 네트워크 상에서의 가시성을 확보해준다.

주니퍼 네트웍스 스카이 어드밴스드 쓰렛 프리벤션 및 이메일 분석은 클라우드 기반 멀웨어 방지 서비스에 이메일 위협 탐지 기능을 추가해 워너크라이(WannaCry)와 같은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

머신러닝을 통해 위협 분석 및 인텔리전스를 향상시키고, 이메일 트래픽을 분석해 보다 많은 멀웨어를 사전 감지 및 차단할 수 있다.

미히르 마니아르 주니퍼 네트웍스 보안 사업 및 전략 부문 부사장은 "주니퍼의 SDSN 솔루션은 사이버범죄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대응하며, 주니퍼 네트웍스와 파트너들로 이루어진 완전한 보안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강화된 기능들을 통해 고객이 멀웨어 및 기타 공격에 대한 광범위한 실시간 보안 자동화를 실현하고,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